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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9 한올교회 주일오전 성경이야기(61) 세상 끝 날

어린왕자93 2012. 10. 14. 19:29

예루살렘 입성이후는 마태복음을 중심으로 읽고 있습니다.

마태복음엔 모두 다섯개의 설교묶음이 있는데 마지막 설교묶음이 23~25장에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중에서도 마지막은 24,25... 예수님께서 대중들에게 하신 설교의 마지막은 "세상 끝 날"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왜 마지막에 종말에 대해 이야기하신 걸까요? 24,25장에 나온 세가지 비유의 주제는 신실하고 슬기롭고 착한 성도에 대한 것일까요? 악하고 어리석

은 성도에 대한 것일까요?

세상의 끝 날을 이야기하면서 그 때를 말씀해주시 않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때를 모르면서 어떻게 마지막 때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마지막 때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

...

궁금하시면 아래 설교영상을 클릭해보세요 ^^

...

신실하고 슬기롭고 착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한주가 됩시다. ^^

여러분때문에 행복합니다. ^^

 

영상: http://youtu.be/pggdoEZFOtw

PPTX: https://www.box.com/s/1p0lys6ocqjou6ok9sl1

 

2012. 9. 9 한올교회 주일오전 성경이야기(61) 세상 끝 날

마태복음 24:3 예수께서 올리브 산에 앉아 계실 때에, 제자들이 따로 그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이런 일들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다시 오시는 때와 세상 끝 날에는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1. oops! 평형을 뒤집어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세상 끝 날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실 때 세상 끝 날은 언제가 될까요? 올해초만해도 2012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잖아요. 심지어 2009년엔 올해를 배경으로 한 2012란 영화가 만들어졌었어요. 보셨나요? 갑자기 지구의 지축이 움직이면서 바다가 산이 되고 산이 바다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꼭 노아 이야기처럼 방주를 만들어 방주에 탄 사람들만 살아남구요. 고대 마야의 달력이 20121221일까지밖에 없다면서요? ^^ 올해가 시작할때만 해도 올해 지구가 멸망하나요?라는 질문이 인터넷에서 상위권이었는데 2012년이 3개월밖에 안남았는데 오히려 조용하네요. ^^ 비슷한 일이 벌써 몇 번 반복됐죠? 2000년이 시작할 때도 밀레니엄 버그라는 것 때문에 전세계 뉴스가 난리였어요. 밀레니엄 버그라는 것 기억나세요? ^^ 컴퓨터가 처음 만들어지고 모든 날자를 YY/MM/DD 이렇게 기록했었죠. 왜냐면 컴퓨터 용량이 지금과는 상상도 할 수 없을정도로 작아서 글자 하나 1Byte라도 아껴야했거든요. 주민등록번호도 끝에 있는 두해만 기록되어 있었고, 대학교 학번도 93학번 이렇게 이야기했죠. 그런데 2000년이 되면서 문제가 된 거예요. 00년으로 기록이 되면 과거로 돌아가게 되는 거잖아요. 거기에 노스트라다무스라고 하는 한 14세기에 프랑스에 살았던 예언자가 1999년에 지구 멸망을 예언했다며 올해와 비슷한 소문이 많이 돌았어요. 이것 때문에 전 지구가 멸망할 것처럼 시끄러웠어요. 기억나시죠? ^^ 그리고 꼭 20년전인 1992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다미선교회라는 우리나라의 한 이단단체가 19921028... 우와 아직까지 날자도 기억해요. ^^ 휴거, 들림이라는 뜻인데 지구가 멸망하기 전 환란이 오는데 하나님께서 택한 사람들이 환란을 격지 않도록 먼저 데려가신다는 거예요. 아무튼... 그래서 모든 공중파와 신문사 기자들이 그 교회 앞에서 취재를 했었죠. 모 모두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세상 끝 날에 대한 관심은 올해만이 아니라 매년, 매세기 반복되었었어요. 2007년에도 종말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20051학년이던 학생이 정말 심각하게 와서 물었어요. 목사님 2007년에 예수님 오신다는데... 공부를 해야하나요? 예 하라고 했죠. ^^

 

그리고 재미있는 건... 모두 말도 안된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모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거예요. 왜요? “혹시나해서일까요? ^^ 아니 우리 모두에게 마지막에 대한 불안, 두려움이 있는 것 아닐까요? 그런데 여기서 꼭 이야기해야할 것이 있어요. 세상 끝 날, 이제 이 주제를 좀 더 종교학적인 단어로 바꾸어 종말론이라고 해볼께요. 終末論(종말론) 끝날 종에 끝 말이에요. 끝의 끝... 세상의 마지막을 뜻하는 거예요. 세상의 끝 날 종말에 대한 신앙은 우리 기독교인에겐 가장 중요한 신앙 중의 하나에요. 우리 기독교의 종말론이 무엇인지 꼭 아셔야 하고, 우리 한올교회 성도님들 모두 종말신앙을 가지셔야 해요. 하지만 오해하진 말고 잘 들어주세요. 성경이야기로 돌아가봅시다.

 

지난시간이야기

 

예수님은 기도의 집이 된 성전에 모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셨다. 대중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설교... 예수님은 높아지려고 하는 지도자들을 경계하시며, 섬기는 사람이 으뜸이 되고, 낮추는 사람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우셨다.”

2. ugh! 모순을 분석하라

유월절 전 예수님의 마지막 예루살렘 입성 후 이야기를 읽고 있어요. ^^ 마태복음에 모두 5개의 설교묶음이 있고 지난주에 이어 그 마지막 설교 묶음을 나누고 있는데 23~25장까지에 기록된 마지막 설교묶음 중 24,25장의 주제도 바로 이 종말이에요. 종말에 대한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요. 23장까지 기도의 집이 된 성전에서 설교를 하시다가 건너편에 있는 감란산으로 가시는 길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의 자존심이자 자랑인 성전을 가리켜요. 그들은 성전에 대해 예수님께서 축복을 해주실 줄 알았어요. 그런데..

24:2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모든 것을 보고 있지 않느냐?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다."

 

제자들은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수근 거리다가 예수님께서 올리브 산,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올리브 산, 감란산과 예루살렘은 서로를 마주보고 있거든요. 예수님께 좀전에 하신 말씀에 대해서 물어요. 그게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구절이었어요.

 

24:3 예수께서 올리브 산에 앉아 계실 때에, 제자들이 따로 그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이런 일들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다시 오시는 때와 세상 끝 날에는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 우리가 좀전에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귀를 쫑긋한 것처럼 제자들도 관심이 많았어요. 왜요? 제자들도 혹시나 해서였을까요? 아니요. 2000년전이나 지금 우리가 종말에 관심이 많은 이유... 혹시나가 아니라 그럴만해서에요. 2000년전 유대인들은 그들이 로마제국에서 유일하게 자신들의 신앙을 허락받고 도도하게 신앙생활을 유지하고 있지만, 앗시리아, 바벨로니아, 페르시아, 헬라제국처럼 언제든 예루살렘 성전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로마에 의한 평화가 언제 무너질지 불안불안했어요. 예 지금도 마찬가지에요. 우리는 인류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태어났어요. 그 중에서도 우리 대한민국은 전세계 10위권의 부유하면서도 강한 나라구요. 중국과 일본이라는 최강국 사이에서도 성장하고 있는,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가 된 전설이 된 나라에요. 하지만... 성전이 무너지듯... 언제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무너질지 불안한 것도 사실이에요. 스크랩해둔 기사들을 검색해보니 2006년 우리나라 성인의 25%가 불안관련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그 중에 6%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래요. 2007년 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불안이 위험수위에 달했다는 기사도 있었고, 2008년 석유가 언제 고갈될지 모른다는 전세계적인 불안에 대한 기사도 있었고, 2009년 자유를 찾아 남한에 온 탈북자들도 불안감에 시달린다는 이야기... 그리고 올해 7월 고3학생 중 10%가 병적인 불안상태래요. ㅠㅜ .. 개인적으론 언제 질병이나 경제적인 어려움, 혹은 실패를 겪을지 모른다는 불안함, 가정적으론 언제 가정에 어려움이 닥칠지 모른다는 불안, 사회적으론 1997IMF, 그리고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가 언제 올지 모른다는... 그리고 이미 경제침체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 조금 곁가지 이야기이지만, 학교 선생님들도 학생들이 줄고 난 후에도 안정된 직장일까라는 불안감... 그리고 전세계적으론 석유 등 주요 자원만이 아니라 인구증가에 의한 식량부족에 대한 불안, 그리고 더 큰건 아마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거예요. ...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 에이 말도 안돼!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또 반대로는 그럴만하다...는 불안감이 우리를 휩싸고 있어요. 게다가 예수님은 마지막 때를 이렇게 정의하셨는데요.

 

마태복음 24:12 그리고 불법이 성하여,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을 것이다.

 

이런 불안들이 불법을 만들고, 이런 불법이 사람을 지탱하는 사랑을 식게 만든다는 거예요. 예 불안감은 사람을 이기적으로 만들어요. 12일이라는 예능에서 농당처럼 말하는 나만 아니면 돼!” 배고픈 것도 실패하는 것도 힘든 일을 하는 것도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을 갖게 하고 더 큰 불법을 행하게 하고, 법이 무너진 사회 속에선 사람들이 더 불안해지죠.

 

3. aha! 실마리를 드러내라

그래서 종말이야기는... 아무리 황당무계한 이야기라고 해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요. “혹시나가 아니라 그럴만하기 때문이에요. 성경에서 종말을 이야기하신 분도 예수님이셨어요.

 

24:44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는 시각에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준비하라는 거예요. 그런데... 준비하라면서 생각지도 않은 시각에 오신데요. ㅠㅜ 준비하라면 미리 말씀을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온양한올중고등학교는 폭풍전야같은 상황이에요.^^ 내일부터 이년에 한번 있는 감사가 시작되거든요. ^^ 예 이미 예고가 되어 있는 감사인데도 준비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생각하지도 않는 시간에 온다면... 더 힘들어요. 불시에라는 말... 말 그대로 때가 아닐 때 온다는 거잖아요. 군대에서도 제일 힘든 시간이 불시에 하는 전투태세 검열이에요. 한밤 중에 갑자기 싸이렌이 울리면서 상황을 발표해요. 저희부대는 40분안에 부대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차에 싣고 파기해야할 것들은 모두 파기하고 출발할 준비를 해야해요. 전에 한번 한시간이 넘게 걸렸는데 이후로 한달이 넘게 이 훈련만 몇 번을 반복했어요. 나중엔 옷도 입고 자게 되더라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읽어봐도 예수님은 미리 알려주실 생각은 없으신가봐요. 이후에 세가지 비유가 이어져요. 이미 비슷한 비유들을 나누어보았으니 빠르게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 비유는 주인이 잠시 집을 비우면서 집안일을 맡기고 간 종에 대한 비유에요. 부모님이 여행을 가시면서 집을 맡기셨어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니 어떻게 했을까요? “주인이 늦게 오시는 구나하고 생각하고 친구들을 불러나 난장판을 벌인 거예요.

 

24:50 생각하지도 않은 날에, 뜻밖의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51 그 종을 처벌하고, 위선자들이 받을 벌을 내릴 것이다.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일이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비유는 결혼잔치에 초대된 처녀들에 대한 비유에요. 걸어서 여행을 하던 때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정확히 몇시 몇분에 도착한다고 말할 수 없었잖아요. 열명의 처녀들이 신랑을 맞으러 나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어요. 열명 모두 신랑이 늦게 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 등불은 준비했지만, 다섯명은 기름도 준비했고, 다섯명은 등불만 준비했어요. 낮에 올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신랑은 한밤 중에 왔고 기름을 준비못한 다섯명은 한밤 중에 기름가게에 가봤지만 문이 닫혀 결국 결혼잔치에 들어갈 수 없었어요.

 

세 번째 비유는 7월에 나눈 누가복음 19장의 므나비유와 거의 같은 비유에요. 한 사람이 여행을 떠나며 종들에게 능력에 따라 다섯달란트, 두달란트, 한달란트를 주고 가요. ... 아시죠? 그런데 다섯달란트와 두달란트 받은 사람은 열심히 일해서 배로 돈을 늘렸고, 한달란트 받은 사람은 어떻게 했죠? 예 땅에 묻었어요. 주인이 돌아왔을 때 열심히 일해 두배로 늘린 종들은 칭찬을 받고, 한달란트를 땅에 묻은 종은 쫓겨났어요. ... 세 비유모두 주인은 생각하지 않은 날에, 뜻밖의 시간에 왔고, 한 밤중에 왔고, 오랜 뒤에 왔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런데... 말씀을 준비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여러분 오늘 나눈 비유의 주제는 신실하고 슬기로운 종과 나쁜 종 /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어리석은 처녀 / 착하고 신실한 종과 악하고 게으른 종 중 어디에 있을까요? 이야기의 맥락으로 봅시다. 분명 신실하고 슬기롭고 착한 쪽이에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제 마음엔 오른쪽에 중심을 두고 있더라니까요. 아니 처음부터 난, 아니 나만이 아니라 우린 오른쪽일거라고 왼쪽일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4. Whee 복음을 경험하라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세 비유를 말씀하신 이유는 분명히!! 왼쪽에 있어요. 성경본문에 분명히 드러나 있는데요. 세 비유가 시작되기 전 예수님께서 분명히 준비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세 비유에도 그 주제가 분명히 드러나요.

 

24:46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하고 있는 그 종은 복이 있다.

47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25:13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25:21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많은 일을 네게 맡기겠다. 와서,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있는 종, 깨어있는 종, 준비하는 종, 적은 일에 신실하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거예요. 이런 종들의 이름엔 공통점이 있는데 신실하고, 슬기롭고, 착해요. 첫째 그들은 신실해요. 신실하다... 이 단어 나올 때 항상 드리는 말씀이 있어요. 신실하다는 단어(개역성경엔 충성)는 믿음이라는 단어와 같은 단어다. πιστος라는 단어는 믿을만하고 신뢰할만하고 또 진실하다는 뜻이에요. 우리나라 말로도 信實(신실)은 열매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믿는 거예요. 열매를 맺을 때까지 진실되게 일한다는 거예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이유는 간단해요. 그 일을 맡긴 주인을 믿고 있기 때문이에요.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믿음이 좋다라고 할 때 믿음이 좋은 대상은 사람에 대한 것인가요? 하나님에 대한 것인가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좋다. 잘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과 상관없이 믿을만한 분이에요. 맞죠? 내 믿음에 따라 하나님의 신실함이 바뀌지 않아요. 하지만 칭찬받은 종들은 신실했어요. 주인을 정말로 믿었던 거예요.

두 번째 그들은 슬기로웠어요. 여기서 슬기롭다는 φρονιμος프로니모스는 사려깊다는 뜻이에요. 지성적이거나 기술적인 것보다 신중하고 생각이 깊은 것을 뜻해요. 순간의 재치가 아니라 깊이 있게 생각했어요. 바로 눈 앞의 것보다 그 결과를 생각했어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보다 포기하는 게 쉬워요. 사랑하는 것보다 미워하는 게 쉽구요. 용서하는 것보다 판단하는 게 쉬워요. 공부하는 것보다 당장은 노는게 더 쉽고, 열심히 하는 것보다, 요령을 피는 게 더 쉬워요. 꾸준히 성실히 하는 것보다 볼 때만 일하는 게 더 쉽고, 책임을 지는 것보다 책임을 회피하는 게 더 쉬워요. 그런데 조금만 사려깊게 생각하면... 무엇이 더 좋은 일인지 알 수 있어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는 것, 올바른 길에, 사랑하는 길에 서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알았어요. 내일로 미루기보다 지금 해야함을 아는 사람, ? 이유는 좀전과 같아요. 하나님의 길을 아니까요. 하나님의 마음을 아니까요. 그래서 쉬운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는 길을 선택해요.

마지막으로 착해요. αγαθος 아가도스는 선한, 은혜, 좋은 것을 뜻해요. 그는 악한 것이 아니라 선한 것을 선택해요. 그것이 옳다는 것을 알아요. 은혜를 알아요. 주인의 은혜를 알아요.

 

이 세가지 속성 모두 하나님을 신실하심과 은혜를 알기에 가능한 일들이에요.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분이에요 믿으십니까? 그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두려움이 없어져요. 앞서 종말을 그럴만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그럴만한 두려움이 있다고 했죠? 그리고 그 두려움 때문에 무엇이 사라져요? 사랑이 사라져요. 그런데 반대로 두려움이 사라지면 무엇이 올까요? ... 사라졌던 사랑이 가득차요.

 

20058월 공중파와 많은 신문에 한 기업인이 소개가 되었어요. 부하직원의 아들에게 신장이식을 해준 김병보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를 같이 볼께요.

 

영상1 갓윌기획 하나님의 사랑을 나눈 사람” 1

 

여러분 이런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하실래요? ^^ 검사해보는 것만해도 대단하죠? 그런데 딱 맞는데요... 그런데요. 우리 집사님은 어떠셨을까요? 두려우셨데요.

 

5. Yeah 결과를 예견하라.

영상2 갓윌기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눈 사람” 2

 

.. 두렵죠. 사랑으로 시작했어도 두려움이 커지면 사랑도 사라져요. 심지어 영준이에게 신장을 주기로 했던 친척도 수술당일에 도망갔었데요. 두려웠어요. 도망가고 싶었어요. 그 때 예수님을 생각했어요. 너무 뻔한가요? 아니요. 정말이요. IMF때 완전히 망해서 죽으려고 했데요. 가족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서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내가 함께 할거라고 말씀하셨데요. 겨우겨우 이겨내자 두 번 큰 교통사고를 당했데요. 그 모든 어려움이 올 때마다 그는 하나님을 믿었어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어요.

 

영상3

 

예수님을 알자 두려움이 사라지고 두려움이 사라지자 다른 사람을 위해 생명포기각서도 쓸 수 있었어요. 오늘 세가지 비유의 끝에 한 가지 이야기를 더 해주세요. 이게 예수님의 마지막 설교의 마지막 이야기에요. 마지막 날, 종말의 날에 임금께서 사람을 오른쪽과 왼쪽으로 나누셨어요. 그리고 말씀하세요.

 

25:34 그 때에 임금은 자기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사람들아, 와서, 창세 때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이 나라를 차지하여라.

35 너희는, 내가 주릴 때에 내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실 것을 주었으며, 나그네로 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을 때에 입을 것을 주었고, 병들어 있을 때에 돌보아 주었고,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찾아 주었다' 할 것이다.

37 그 때에 의인들은 그에게 대답하기를 '주님, 우리가 언제, 주님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잡수실 것을 드리고,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실 것을 드리고,

38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고, 헐벗으신 것을 보고 입을 것을 드리고,

39 언제 병드시거나 감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찾아갔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40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할 것이다.

 

뒷 이야기는 반대겠죠? ^^ 그건 볼 것도 없어요. 참 신기해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사랑하게 되요. 이웃을 바로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을요. 그리고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고 두려움을 이기고 사랑한 사람들, 신실하게, 슬기롭게, 착하게 산 사람들은... 앞의 세비유에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주세요.

 

47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25:13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각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25:21 그의 주인이 그에게 말하였다.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많은 일을 네게 맡기겠다. 와서, 주인과 함께 기쁨을 누려라.'

 

재산을 맡기고 잔치에 참여하고 기쁨을 누려요.

40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