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학원이야기
[스크랩] [온양한올고등학교] 모두가 행복했던 한올성가합창축제 소식입니다. ^^
어린왕자93
2013. 4. 25. 06:46
2012년 12월 28일 모두가 행복했던 "한올성가합창축제"가 열렸었습니다. ^^
온양한올고등학교는 매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온 학교가 찬양으로 가득찹니다. 방학전에 성가합창경연대회가 있었거든요. ^^ 그런데 올해는 "성가합창경연대회"를 "한올성가합창축제"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열었습니다.
'대회'에서 '축제'로이름을 바꾼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한올에서 열번의 성가합창경연대회에 참여했는데 매년 심사결과를 발표한 후 실망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거든요. ㅠㅜ 그런 모습을 보면서 2000년대 중반부터 등수를 매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러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습니다'라는 의견이 항상 우세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교목실과 음악부가 심사위원을 없애고 축제형식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 등수를 매기지 않아도 학생들이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일등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하나됨의 행복을 느끼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
대신 매년 작년에 우승한 2학년 팀이 3학년때 다시 모여 앵콜공연을 하는 전통을 위해 선생님, 학생이 모두 '나는 가수다' 방식으로 투표를 해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반만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1학년 1~12반 / 2학년 1~12반을 표로 만들고 학년당 두반씩 투표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난 20일 반장과 선교부장들을 모아놓고 성가합창경연대회의 취지와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매년 그렇듯이 선곡과 연습 중에 크고 작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하모니가 만들어졌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갔습니다. 매년 갈등이 심한 반 중에 공연하루전즈음 참가를 포기하려는 반이 있었는데, 올해는 한반도 포기하려는 반이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축제였으니까요. ^^
그리고 행사를 주관하는 방송반 학생들은 처음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새로지은 평암관의 음향부터, 각 반별로 노래,지휘,반주를 파악하고 엄세호 목사님과 전체 진행을 하나하나 준비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1,2학년 학생들이 모두 평암관에 모였고, 교장선생님의 기도후 한올의 주제곡인 "나로부터 시작되리"를 합창하면서 첫번째 "한올성가합창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 1-1반부터 2-12반까지 24반의 찬양이 계속 되는 동안... 정말 모든 학생들이 집중해서 서로의 찬양을 듣고 진심으로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축제 분위기는 영상으로 ^^ 모두 진지하게 경청하고 축복해주는 모습 속에서 그 안에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학생들의 하모니만이 아니라 재능과 끼, 즐거움이 폭발하는 시간이었거든요. ^^ 무엇보다 준비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보았기 때문에 더 행복했습니다. 24반의 찬양이 끝나고 모든 지휘자와 반주자에게 지휘상, 반주상을 수여했습니다. 반등수를 매기지 않는 것처럼 모두 수고한 지휘자, 반주자의 등수도 매길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 그리고 1,2학년 892명의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런 한올 되게 하소서"를 합창했습니다. 이것도 영상으로 보셔요. ^^ ㅋㅋ 900명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
그런데 정말 감동적이었던 건... 축제가 끝난 다음이었습니다. 작년까지 등수를 발표한 이후엔 자기가 앉았던 의자도 치우지 않는 학생들이 꽤 많이 있었고, 강당바닥엔 치울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빗자루로 쓸 필요가 없을정도로 모두가 자기가 앉은 자리는 물론 옆자리, 바닥까지 깨끗하게 치웠더라구요. ^^ 모두가 일등이었고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실수했다고 울거나 서로를 원망하는 이야기도 없었습니다.
모두 행복했었던 기억만 남았습니다. ^^ 2012년도 우리 한올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
온양한올고등학교는 매년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나면 온 학교가 찬양으로 가득찹니다. 방학전에 성가합창경연대회가 있었거든요. ^^ 그런데 올해는 "성가합창경연대회"를 "한올성가합창축제"라는 이름으로 바꾸어 열었습니다.
'대회'에서 '축제'로이름을 바꾼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한올에서 열번의 성가합창경연대회에 참여했는데 매년 심사결과를 발표한 후 실망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거든요. ㅠㅜ 그런 모습을 보면서 2000년대 중반부터 등수를 매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러면 동기부여가 되지 않습니다'라는 의견이 항상 우세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교목실과 음악부가 심사위원을 없애고 축제형식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 등수를 매기지 않아도 학생들이 열심히 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일등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기 위해, 하나됨의 행복을 느끼기 위해 모두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
대신 매년 작년에 우승한 2학년 팀이 3학년때 다시 모여 앵콜공연을 하는 전통을 위해 선생님, 학생이 모두 '나는 가수다' 방식으로 투표를 해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반만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1학년 1~12반 / 2학년 1~12반을 표로 만들고 학년당 두반씩 투표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말고사가 끝난 20일 반장과 선교부장들을 모아놓고 성가합창경연대회의 취지와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매년 그렇듯이 선곡과 연습 중에 크고 작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하모니가 만들어졌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갔습니다. 매년 갈등이 심한 반 중에 공연하루전즈음 참가를 포기하려는 반이 있었는데, 올해는 한반도 포기하려는 반이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축제였으니까요. ^^
그리고 행사를 주관하는 방송반 학생들은 처음부터 하나하나 꼼꼼히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새로지은 평암관의 음향부터, 각 반별로 노래,지휘,반주를 파악하고 엄세호 목사님과 전체 진행을 하나하나 준비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1,2학년 학생들이 모두 평암관에 모였고, 교장선생님의 기도후 한올의 주제곡인 "나로부터 시작되리"를 합창하면서 첫번째 "한올성가합창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 1-1반부터 2-12반까지 24반의 찬양이 계속 되는 동안... 정말 모든 학생들이 집중해서 서로의 찬양을 듣고 진심으로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축제 분위기는 영상으로 ^^ 모두 진지하게 경청하고 축복해주는 모습 속에서 그 안에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학생들의 하모니만이 아니라 재능과 끼, 즐거움이 폭발하는 시간이었거든요. ^^ 무엇보다 준비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보았기 때문에 더 행복했습니다. 24반의 찬양이 끝나고 모든 지휘자와 반주자에게 지휘상, 반주상을 수여했습니다. 반등수를 매기지 않는 것처럼 모두 수고한 지휘자, 반주자의 등수도 매길 필요가 없었으니까요. ^^ 그리고 1,2학년 892명의 학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이런 한올 되게 하소서"를 합창했습니다. 이것도 영상으로 보셔요. ^^ ㅋㅋ 900명의 목소리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
그런데 정말 감동적이었던 건... 축제가 끝난 다음이었습니다. 작년까지 등수를 발표한 이후엔 자기가 앉았던 의자도 치우지 않는 학생들이 꽤 많이 있었고, 강당바닥엔 치울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빗자루로 쓸 필요가 없을정도로 모두가 자기가 앉은 자리는 물론 옆자리, 바닥까지 깨끗하게 치웠더라구요. ^^ 모두가 일등이었고 모두가 행복했습니다. 실수했다고 울거나 서로를 원망하는 이야기도 없었습니다.
모두 행복했었던 기억만 남았습니다. ^^ 2012년도 우리 한올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행복했습니다. ^^
여러분때문에 행복합니다. ^^
내년 한올성가합창축제때 앵콜공연으로 뽑힌 2-3반 공연영상입니다. ^^
1부-1학년 영상
2부-2학년 영상
http://youtu.be/
사진첩 1
http://www.facebook.com/
사진첩 2
http://www.facebook.com/
출처 : 감리교교목회
글쓴이 : 이성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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