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http://youtu.be/JkHFavcqT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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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4 한올교회 주일오전 성경이야기(23) 예후와 요아스
열왕기하 12:2 요아스는 여호야다 제사장이 가르쳐 준 대로 하였으므로, 일생 동안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다.
1. oops! 평형을 뒤집어라
일년이 마무리되는 12월의 첫 번째 주일입니다. 이제 좀 있으면 방송, 혹은 신문 매체들다 2011년 세상을 뜨겁게 달군 일들에 대해서 10대뉴스, Top10 이런 식의 기사들이 뜨겠죠? 여러분이 생각하실 때 올해 여러분에게 가장 Hot 했던 가장 뜨거웠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그것이 Best였든 Worst였든... 갑자기 벌어진 일일 수도 있고, 오랫동안 진행된 일일 수도 있고, 혹은 이미 끝난 일, 아니면 아직 진행중인 일일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또 여러분이 생각할 때 나 외에 우리 가정엔, 또 우리 교회엔, 우리 사회엔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그런데 이렇게 물어보면 좋았던 일들이 더 많이 기억나시나요? 아니면 안 좋았던 일들이 더 많이 기억나시나요? 난 좋았던 일이 딱 떠올랐다. 난 힘들었던 일이 딱 떠올랐다. ^^ 감사하게도 제 예상대로 대답해주셔서 감사해요. ^^ ㅋㅋ
한달간 우리 교회에서 가장 뜨거웠던 일들을 설문조사해볼까요? ^^ 일단은 페이스북엔 올렸구요. 내일까지 싸이월드클럽에도 올려놓을테니 꼭 참여해주세요. 1월부터 생각해봤는데 1월의 HOt한 사건은 우리 김애진 교육사님 오신거? ^^ 참! 이건 나쁜 일 아니었어요. ^^ 제일 좋은 일 중의 하나죠. ^^ 전 교회에 대해선 좋았던 일들이 많이 생각나요.
그런데 저도 안 좋았던 일들도 생각나요. 성도님 간에, 또 학생들 사이에 오해가 있었던 일, 상처를 주고 받은 일들... 또 제가 여러분에게 죄송한 것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서요. ㅠㅜ 교회적으론... 이것도 제가 제일 죄송한부분인데요. 재정적으로 올해 첫 적자가 예상이 되요. 작년 이맘 때 올해 적자로 예산 편성드린다고 말씀드렸었죠? 그리고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이라고 믿고 시작했는데... 한올교회가 창립되고 처음으로 적자가 그것도 조금 많이 예상이 되요. 아직 저도 작정한 헌금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힘써 볼꺼에요. ^^ 이 이야긴 올해를 결산하고 내년을 계획하면서 좀더 말씀드릴께요. ^^ 분명 예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정도로 선교비에 지출이 많이 되었어요. 그런데 솔직히 그 중 대부분은 온양한올중고등학교를 후원하기 위해 외부에서 지원된 것들이에요. 아마 사무장님이신 우리 조희덕 권사님과 재정부장님이신 김형중 집사님께서 제일 많이 걱정하셨을 거예요. 항상 감사드린다고 격려의 박수한번 부탁드려요. 예전에도 몇 번 좀 큰 적자가 예상된 적이 있었는데 마지막에 정말 기적적으로 채워주셨었거든요. 그래서 전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어요. ^^
그런데 우리교회만이 아니라 전세계 경제가 그랬던 것 같아요. 예 분명 2011년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뉴스를 뽑으면 유럽의 경제위기, 아니 전세계적으로 닥친 경제불황과 금융시장의 붕괴가 1,2위가 될거예요. 그쵸? 이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전세계의 모든 신문사들이 인정하지 않을까요? 경제라는게 항상 좋았다 나빴다 일들이 반복되지만 경제 1위 미국부터 두 번째 큰 경제단위인 유럽까지 어느 한곳도 든든히 서지 못하고 번갈아가면서 위기설을 내고 있어요. 8월엔 미국 그 다음엔 계속 유럽이네요. 한 나라의 파산이 몰고올 도미노효과에 가장 큰 문제는 2년전 있었던 미국의 경제위기 이후 전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카드를 다 써버렸다는 게 문제라고 해요. 그런데 이런 경제위기는 갑자기 벌어진 건 아니었어요. 2년전 리먼 브라더스 은행의 파산이후, 아니 그 전부터 해지펀드라고 하는 은행이 고객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도박을 걸면서부터 시작된 일이었어요. 다들 큰일났다 큰일났다. 아니 큰일날지 모른다 큰일날지 모른다 하면서도 설마 그런 일이 있겠어? 하면서 지나친 일이었어요.
2. ugh! 모순을 분석하라
예... 가끔... 이러다 큰일나겠는데? 큰일나겠는데? 하면서도 그냥 지나쳐온 일들이 혹시 올해 터져버리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어요. 학생때도 항상 생각하죠? 이렇게 살단 큰일나겠는데? 그러다가 고3이 되면 당황되잖아요. 건강도 이러다 큰일나겠는데 하다가 큰일나죠? 운동해야겠는데 운동해야겠는데, 살빼야겠는데 살빼야겠는데, 관계를 풀어야겠는데 관계를 풀어야겠는데, 준비해야겠는데 준비해야겠는데... 사과해야하는데 사과해야하는데...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러다 큰일나겠는데? 큰일나겠는데? 하다가 그 생각마저 옅어지는 시기가 온다는 거예요. 이런걸 만성(慢性)이 되었다고 해요. 질병중에서도 만성형 질병은 정말 고치기 힘들어요. 그런데 이 한자의 뜻이 재미있어요. 만성(慢性) 게으를 만자에 성품 성이에요. 게을러진 성품, 고치기도 귀찮고, 바뀌기도 귀찮고, 게으르면 하는 일이 바로 그냥 그냥 지금까지 하던대로만 겨우겨우 살아가는 거예요. 아프면 그냥 아픈대로 살고, 갈등이 있어도 그냥 그대로 살고, 그런데 이런 건 절대로 긍정적인 삶이 아니에요. 왜냐면 점점 나빠질 수밖에 없거든요. 오랫동안 곪아버린 것들... 터트리기도 무섭고, 아니 귀찮아요. 그냥 이 정도는 그냥 살 수 있어요. 질병중에 가장 힘든 것들이 만성형 질병이에요. 급성도 무섭죠. 모르다가 갑자기 심장에, 어떤 장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 그런데 급성은 치료만 제대로 받으면 또 회복도 빨라요. 그런데 만성형은 치료하기가 힘들어요. 왜요? 이미 다양한 치료법을 다 썼고, 약물에도 내성이 생겼고, 장기들도 이미 병들어 있는데 익숙해서 회복하려고 하지 않아요. 나는 원래 이래... 그렇게 자신마저도 희망을 품지 않아요. 아시죠? 회복에 얼마나 환자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지요. 심지어 플라시보 효과 뭐죠? 위약효과라고 하잖아요. 가짜 약을 줘도 실제로 30%이상 효과가 있데요. 그런데 만성형 환자는 기대도 안해요. 하다 말아요.
우리가 읽고 있는 지금으로부터 2900여년전 BC 8,900년대의 이스라엘도 그랬어요.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시작은 솔로몬에서부터에요. 가장 지혜로웠던 왕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겸하여 섬기기 시작했어요. 분명 많은 선지자들이 경고했어요. 그러다가 큰일난다구요. 그리고 그 다음에 남과 북이 나뉘고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은 공식적으로 황금송아지를 설치해요. 그리고 이것이 여호와다 말해요. 자녀를 사랑하는 건 공부만 시키는 거다. 너희를 행복하게 하는 건 바로 이 황금송아지, 금이다!! 우리가 목표로 삼고 가야할 목표자체가 바뀌어버린거예요. 열왕기하서에 왕들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관용어구중의 하나가 바로 이 “여로보암의 죄”인데 목적자체를 교묘하게 바꾼 걸 뜻해요. 낮아지고 섬기는 것이 십자가인데 황금 십자가를 만들어 놓고 이것을 섬겨라!라는 것과 같아요. 비우는 것이 사랑인데 네마음대로 채우는 것이 사랑이다!라고 가르치는 것과 똑같아요. 예... 만성형 병은 여기서 시작되요. 분명 이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다른 길로 가고 있는 거예요.
북 이스라엘만이 아니라 남유다에도 비슷한 죄가 있었어요. 솔로몬은 분명히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어요. 그런데 다른 신들도 섬겼다고 했죠? 산당이 생겼어요. 우리나라 서낭당처럼... 아기를 가지고 싶으면 삼신할머니에게 가고, 이게 필요하면 여기, 아니면 저기... 말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산당을 찾아갈 일이 더 많아요. 문제가 생겨요. 여기서 질문하나 할께요. 문제가 생겼어요. 관계의 문제? 경제적 문제? 일터에서의 문제? 제일 먼저 무엇을 하세요? ① 기도한다. ② 동료와 상의한다. ③ 전문가를 찾아간다. ④ 손 놓고 있는다.
여러분은 몇 번이세요? 기도하는 것보다 2,3,4번을 더 많이 하신다면 예... 우리도 산당을 찾아다니는 거예요. 기쁨은 술과 놀이와 드라마에서 찾고, 미래는 학원과 부동산에 맡기고, 사후세계, 죽은 다음에 갈 곳만 하나님께 맡기시나요? 이런 죄를 성경은 “산당을 남겨두다”라고 말해요.
그리고 “여로보암의 죄”보다 “산당을 남견둔 죄”보다 더 큰 죄가 있는데 바로 “아합의 죄”에요. 지난 두시간동안 나눈 오므리 왕조의 중심 아합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버리고 황금송아지도 아니고 아예 대놓고 다른 신을 섬긴 왕이었어요. 수많은 선지자들이 심지어 가장 강력한 예언자였던 엘리야와 엘리사마저도 아합왕과 그 자녀들에게 하나님께도 돌아올 것을 명했어요. 그리고 놀라운 일들도 보았어요. 그런데 참 신기한 건... 아합도 그 자녀들도 아합왕의 길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더라는 거예요. 지난 시간에 이런 말씀을 나누었어요. 참 신기하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길을 분명하게 해주셔도 변하지 않더라. 왜요? 자신의 결단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3. aha! 실마리를 드러내라
북 이스라엘은 아합왕의 아들 요람이 왕이었고, 남유다는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왕이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유다는 그래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지키고 있었던, 산당은 남겨두더라도 그래도 그 중심엔 하나님이 있던 나라였는데 아하시야의 어머니가 아합의 누이인 아달랴였어요.
왕하 8:26 아하시야가 왕이 될 때의 나이는 스물두 살이었고, 그는 한 해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아달랴는 이스라엘 오므리 왕의 딸이었다.
27 그는 아합 가문의 사위였으므로, 아합 가문의 길을 걸었으며, 아합 가문처럼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였다.
갈데까지 갔어요. 북이스라엘도 남유다도 다 아합왕의 죄에 빠져버렸어요. 아니 하나님을 버렸어요. 근데 아시죠? 팽팽하게 당겨진 줄은 끊어지기 마련이에요. 아무리 만성이 되었어도 어느순간엔가 그 병이 목숨을 위협하게 되어 있어요. 이야기가 굉장히 빨리 진행되요. 바로 이 때 엘리사가 한 제자에게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란 사람... 당시 북이스라엘에서 꽤 영향력있는 장군이었어요. 아무튼 예후를 찾아가서 머리에 기름을 붓고-기름을 붓는다는 건 왕으로 세운다는 이야기거든요- 오라고 말해요. 엘리사의 제자가 도착했을 때 예후는 다른 장군들과 회의중이었어요. 엘리사의 제자가 왔다고 하자 예후는 잠시 방으로 들어가 그와 독대를 해요. 그 때 엘리사의 제자가 머리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름을 붓고 왕으로 세우겠다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해요. 그리고 아합왕의 후손들을 그대로 남겨두지 말 것을 명령해요. 제자는 급히 돌아갔구요. 다시 회의의 자리로 돌아와요. 다들 궁금해서 묻죠. 무슨 말을 했습니까?
9:11 ... "장군들께서도 그 사람이 누구고, 그가 쓸데없이 떠들고 간 말이 무엇인지 짐작하고 있을 것이라 믿소."
이건 반역이잖아요. 사울왕이 살아있을 때 사무엘이 다윗의 머리에 기름을 부었어도 그는 그것을 말하지 않았어요. 알려지면 반역이 되니까요. 그러니까 그냥 미치광이가 떠들고 갔다고 생각하라고 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장군들에게도 눈치가 있었어요. 생각해봐요. 엘리사의 제자가 왔다갔고, 예후의 머리엔 기름이 흘러요. 게다가 엘리야와 엘리사의 제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다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었어요. 예후는 “그의 말이 주님께서 나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어 세우셨다고 말씀하셨소”라고 말했어요. 다른 장군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그 자리에서 모두 자기의 옷을 벗어 예후의 발아래 깔고 “예후께서 임금님이 되셨다!”고 외치고 작전을 짜기 시작해요. 그 때 북 이스라엘의 요람왕과 남 유다의 아하시야 왕은 그러니까 둘은 사촌이 되죠. 같이 있었어요. 왜냐면 요람 왕이 병환중이어서 문병을 온거였어요. 그 때 예후의 군대가 북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향해 진군을 하고 그 소문이 왕에게 전달이 되요. 가장 빠른 기마병을 보내어 무슨 일인지 알아보냈어요. 기마병이 예후를 만나 “평화의 소식이오? 다른 말로 하자면 좋은 소식이오? 나쁜 소식이오?”를 묻자 예후가 “평화의 소식이 네게 무엇이 중요하겠는가? 너는 내 뒤를 따라라!”하자 기마병들이 예후의 군대에 합류해요. 두 번째 기마병도 그렇게 합류를 하자... 요람왕은 마음이 다급해져요. 그런데 파수병이 미친 듯이 말을 모는 모습이 예후와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요람왕은 아하시야와 함께 그를 만나러 가요. (니봇의 땅에서) 이번엔 왕이 물어요.
왕하 9:22 요람이 예후를 보고 "예후 장군, 평화의 소식이오?" 하고 물었다. 예후는 "당신의 어머니 이세벨이 저지른 음행과 마술 행위가 극에 달하였는데, 무슨 평화가 있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다음은 상상이 되시죠? 그 자리에서 요람왕을 죽이고 그의 사촌인 유다 왕 아하시야도 추격 끝에 죽여버려요.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왕이 한자리에서 죽은 거예요. 그리고 예후는 예언자가 전해준 것처럼 아합왕의 아내 이세벨과 그의 자손들, 그리고 아합왕보다 바알을 더 많이 섬기려고 하니 모든 바알의 제사장들이 모이라고 거짓말을 해서 바알을 믿는 제사장들도 다 죽여요.
남 유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하시야가 죽자. 아하시야의 아내 아달랴가 왕노릇을 하며 아하시야의 모든 일족을 죽여요. 그런데 한 살이 된 요아스왕을 아하시야의 누이, 즉 고모인 여호세바가 성전으로 데리고 가서 숨어요. 거기서 6년을 숨어 살아요. 그리고 요아스가 7년이 되었을 때 여호야다 제사장이 그를 왕으로 세우고, 아달랴는 죽임을 당해요. 이렇게 아합왕의 가문이 몰락해요.
4. Whee 복음을 경험하라
그런데 읽다보면... 너무 일사천리로 진행되요. 왜냐면 이미 곪을대로 곪은 상처였어요. 치료하기엔 너무 늦은... 오랫동안 병환을 앓던 분이 돌아가신 것처럼 사람들은 너무너무 당연하게 아합왕 가문의 몰락을 받아들여요. 이건 치료되었다기 보다는 더 이상 가망이 없는 부위를 잘라내듯 아합가문을 찍어버리신 거였어요. 여러분 혹시 이러다가 큰일 나겠는데? 라며 미루고 있는 일들... 아니 이미 만성이 되어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고 지나고 있는 일이 있으십니까? 하나님께서 버려야 할 것은 버려야 해요. 그리고 시작해야할 것은 시작해야 해요. 올해도 올해도 역시 수능만점자들의 공부법이 기사화되요. 내용은 항상 같아요. 학교수업을 중심으로, 교과서를 중심으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하게 했어요. 그리고 공부하는 시간을 철저하게 계획하고 사용했어요.
예후와 요아스가 한 일도 그랬어요. 하지 않아야 할 것 아합왕의 죄를 버렸어요. 예후는 엘리사가 전해준대로 그대로 순종했어요. 요아스는 여호야다 제사장이 가르쳐준대로 그대로 순종해서 나라를 다스렸어요. 그래서 오늘 본문을 다시 볼까요?
열왕기하 12:2 요아스는 여호야다 제사장이 가르쳐 준 대로 하였으므로, 일생 동안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다.
말씀대로 나라를 다스렸어요.
만성... 게으른 마음이라고 했죠? 만성의 병을 치료하는 방법 아세요? 지금부더 꾸준히 치료하는 거예요. 만성이 된 만큼 지금부터 꾸준히 치료하는 거예요. 그런데 중요한 건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하는 거예요. 우리는 자꾸 빠른 치료,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누군가가 해주는 그런 것들을 원해요. 그리고 가끔 하나님이 왜 가만히 있으시는가?를 물어요. 그런데 아세요? 이미 하나님은 말씀하셨어요. 구약에서 제일 유명하고 유능한 두 예언자가 왜 아합왕과 그 아들들 시대에 활동을 했던 걸까요? 예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려 하셨어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셨어요. 말씀의 부족한 것도 아니었고, 은혜가 부족한 것도 아니었어요. 아니 우리가 지난 두시간동안 나눈 것처럼 예수님의 이야기처럼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해요. 지금도 말씀하고 계세요. 기도하라고, 말씀을 읽으라고요. 이젠 우리차례에요. 우리가 결단하고 우리가 시작할 때에요. 우리 기도해요. 찬양해요. 예배해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요.
왜냐면 여러분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세요. 들리시나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한다구요. 2000년전 말구유에 오신 이유도 바로 그것때문이에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니 여러분 하나하나를 사랑하시고 하나님의 자녀삼기 원한다구요. 그래서 그 하나님의 자녀가 되자! 다른 것 의지하지 말고, 이러면 안될 것 같은데... 그렇게 살지 말고... 말씀대로 살자! 사랑하며 살자! 순종하며 살자! 용서하며 살자!
예... 만성이 된 병 치료가 쉽지 않다고 했죠? 예후는 하나님의 말씀엔 순종했으나 여로보암의 죄에선 떠나지 못했어요. 요아스는 하나님께 순종했으나 산당은 남겨두었어요. 다들 할 수 없다고 생각했나봐요. 아니면 너무 오래 이루어진 관습이기에 이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못했나봐요. 그런데 다다음 시간에 드디어 여로보암의 죄도 버리고 산당도 찍어버린 왕이 나와요. 하나님은 계속 일하고 계셨던 거예요. 성탄 바로 전주가 되겠네요. 기대해주세요. ^^ 다윗이후 계속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는 이야기만 나누었다면, 이제부턴 하나님께도 돌아가는 왕들을 만나볼 차례니까요.
5. Yeah 결과를 예견하라
예후와 요아스에게서부터 시작합시다. 지금 당장 죄를 끊는 거예요.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거예요. 좀전에 만성이 된 걸 끊어버리는 방법 말씀드렸죠? 지금 당장 치료를 시작하는 거예요. 바뀌기 싫어. 힘들어. 할만큼 했어. 여기서 더 무얼하라구?
어제 찬양예배때도 나누었던 말씀이에요. 물이 몇도에 끓죠? 100도에요. 99가 되어도 물은 끓지 않아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너무 안타깝게도 미지근한데서 다시 식는 것 같아 아쉬워요. 40도만 되도 예 열탕의 온도에요. 뜨겁죠. 하지만 그건 뜨거운 물일 뿐이에요. 70도가 되면 예 화상을 입어요. 하지만 끓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100도가 되면 물의 성질이 바뀌어요. 액체가 기체가 되요. 그릇안에서 멈춰있던 물이 하늘로 올라가요. 자유로워져요. 예후와 요아스는 물을 끓이기 시자한 사람들이에요. 그런데 끓이다가 말았어요. 가장 악한 아합의 죄는 버렸지만, 여로보암의 죄, 산당을 남겨두는 죄는 그대로 두었어요. 여러분 우리 시작해봐요.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열정으로 끓여봐요. 40도에서 멈추지 마세요.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70도정도에서 멈추지 마세요. 실망하지 마세요.
지난 주 오전예배가 끝나고 서울에 있는 중구용산지방 교사대학을 갔어요. 그런데 가는 길에 제 마음이 무거웠어요. 지난 주 예배가 끝나고 주일학교 선생님 중에 아이들을 만나지 않고 가신 분이 계셨어요. 토요일 청소년부 청년부예배가 이젠 든든해졌지만, 아직 선생님들은 거의 나오지 못하세요. 주일학교 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은 단 20분이지만 그것이 사람을 바꾸었다는 이야기를 하러 가야하는데... 우리 한올교회 교회학교는 예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요. 갑자기 용기를 잃었어요. 내가 가서 무슨 말을 하지?
게다가 이번주 일정표였어요. 여기에 새벽기도 아침기도에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시간을 더하면 이번 한주자체가 마음에 부담이 되었었나봐요. 다할 수 있을까?
그런데 올라가는 KTX안에서 기도했어요. 그런데 그 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이제 60도쯤 되었다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 뜨거워진 사람들도 있고, 함께 모이면 좋은 그러나 흩어지면 금방 식는 것 같은 온도... 그러자 생각이 바뀌었어요.
한순간 어? 계속 이 온도면 어떻게 하지? 여기서 식어버리면 어떻게 하지? 그것이 두려웠었거든요. 예후와 요아스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다가 멈추어버린 이유... 그건 다음에 정말 중요하게 나누겠지만... 끓어본적이 없기에 끓은 다음이 두려운 거예요.
여러분 이제 60도쯤 되었어요. 대단하죠? 사람들이 열정적이라고 와서 느낄정도쯤 되었어요. 은혜가 삶이 되려면 우리 조금 더 끓고 보온병이 아니라 저 문을 나가서도 계속 성령하나님과 동행하시면 되요. 언제끔 끓게 될까요? 그건 하나님의 영역이에요.
여러분 우리는 만성해야해요. ^^ 어? 만성해야한다구요? 예... 만성해야 해요. 그런데 이 만성은 앞에 말한 만성과는 달라요. 만성(晩成) 저물 말 / 이룰 성장에요. 대기만성이라고 할 때 쓰는 만성인데요. 저물때쯤 이루어진다는 이야기에요. 하나님 나라가는 날 까지 끊임없이 성장한다는 이야기에요. 그리고 나서 마지막에 끓고 하나님 나라에 가면 되요. 예... 전 제가 할 수 있는 자리에서 말씀으로 기도로 온도를 높일께요. 제가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이 채워주세요.
5시 강의가 시작되었어요. 가서 우리교회, 우리학교 이야기로 중구, 용산지방을 조금 달구어놓고 왔어요. 그리고 이번 한주가 시작되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했어요. 역시 혼자하는 일이 아니더라구요. 이번 일주일만큼 많이 격려받은 주가 있었나 싶어요. 심지어는 학생들도 지나가가가 사랑해요! 고마워요! 짱이에요!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월요일 일정이 하나 추가되었어요. 수요교직원예배 설교... 최소 두세시간은 더 비워야 가능한 설교였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걸 했어요. 그런데 어느때보다 많은 선생님들이 감동받았다고 이야기해주셨어요. 어제가 되었어요. 6시 출근해서 악기나르는 것부터, 1교시 고등학교 예배, 2교시 중학교 예배, 3교시 예배물품 정리하고, 4교시 월드비전 캠프 준비하고, 1시부터 5시까지 월드비전 열린기아체험캠프가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5시에 끝나고 식사하고 6시부터 찬양예배 음향셋팅하고 7시 예배가 시작되었어요. 이 모든 시간 속에 우리한올교회 성도님들이 함께 해주셨어요. 김영철 집사님이 오셔서 도와줄 것 있냐고 물어보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가미화집사님도 기아체험에 오셔서 앞부분에 함께 해주셨어요. 그리고 우리 사역팀, 그리고 우리 한울타리 청소년부들...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 아 사역팀은 부탁했어요. ^^ 하루종일 중학생들과 함께 금식하며 모두를 채워주었어요. 예배... 아... 예배..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고등학교 예배는 고등학교 예배대로, 중학교 예배는 중학교 예배대로... 한울타리 찬양예배는 한울타리 찬양예배대로... 너무너무 좋았어요. 그저 감사한 것 뿐이었어요.
그리고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 이 말씀을 준비하고 나왔어요. 다른 주보다 미리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이 부족했어요.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믿었어요. 그리고 어때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시간 맞죠? ^^
여러분 전 만성하는 목사에요. 아직 많이 부족해요.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채워주세요. 우리 교회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세요. 여러분에게 주신 거룩한 불만들을 채워주세요. 예... 오늘 61도쯤 되었어요. ^^ 그런데 아세요? 하나님의 목적은 물이 끓는데 있지 않아요. 하나님의 품안에 있는 것... 그 뜨거운 품안에 있다보니 우리도 자연스럽게 뜨거워질 수밖에 없는 거예요. 왜요? 열정! 영어로 Passion 정열, 열애... 그런데 또 다른 뜻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에요. 인류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열정적인 사건이 바로 십자가 사건이었거든요. 그 십자가를 예수님과 함께 지고 가는 우리도 뜨거울 수밖에 없어요. 열정적일 수밖에 없어요.
여러분 만성하지 마세요. 만성하세요. 끝까지... 멈추지 마세요. 식지 마세요. 아시죠? 금장 끓은 냄비는 금방 식어요. 평생을 뜨거워진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살거예요. 믿으십니까?
여러분 지금은 강림절입니다. 그 예수님께서 오신 날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일년 특히 두 번 강조드립니다. 사순절, 그리고 강림절... 새벽기도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아침기도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큐티 빠지지 말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다음주에 더 뜨거워져서 만납시다!!
만성(晩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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